통계청, 2일 산업활동동향 발표
1월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모두 늘어 전월 대비 산업 생산이 넉 달 만에 증가했다. 반면 소비는 석 달째 감소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09.7(2020년=100)로 전월보다 0.5% 늘었다.
전산업 생산은 작년 9월 0.1% 증가한 뒤 10월(-1.2%), 11월(-0.4%)에 두 달 연속 감소했고 12월에는 보합을 나타냈다. 1월에는 4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제조업 생산이 3.2% 증가하면서 광공업 생산이 2.9% 늘었고, 서비스업 생산도 0.1% 늘었다.
반면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2.1% 감소했다. 내구재와 준내구재, 비내구재가 모두 감소한 영향이다.
소비는 작년 11월 이후 석 달 연속으로 줄어들고 있다.
설비투자는 1.4% 감소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4로 전월보다 0.4포인트 내려 넉 달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5로 전월보다 0.3포인트 내리며 7개월 연속으로 하락했다.
아주경제=안선영 기자 asy728@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