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미안해" 길거리를 떠돌던 한 강아지, 유기견으로 보이는 강아지의 목줄에서 쪽지가 하나 발견됐는데요.
쪽지 내용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이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동두천에 있는 한 애견유치원이 최근 SNS를 통해 '대로변에 돌아다니던 아이 목에 걸려 있던 쪽지'라며 쪽지와 강아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쪽지에는 견주로 추정되는 남성의 글이 적혀 있었는데요.
'똑똑하고 영리한 우리 장군이 발견하신 분 잘 좀 키워주세요'라고 부탁했습니다.
이어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아 정부가 운영하는 시설로 갑니다 부디 사랑하는 우리 아들 장군이를 부탁합니다'라고 자신의 사정을 설명했습니다.
보통 이러한 반려견 유기 사건이 일어났을 때 부정적인 여론이 나오기 마련이죠.
하지만 이번엔 누리꾼들의 반응이 사뭇 다릅니다.
'키우던 강아지를 보낼 수밖에 없었던 보호자 마음이 어땠을지 가슴 아프다', '장군이가 좋은 곳으로 입양 가길 바란다' 등의 의견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dugfund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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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 내용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이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동두천에 있는 한 애견유치원이 최근 SNS를 통해 '대로변에 돌아다니던 아이 목에 걸려 있던 쪽지'라며 쪽지와 강아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쪽지에는 견주로 추정되는 남성의 글이 적혀 있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