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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문화현장] "조상의 선물, 삶의 투쟁으로서의 고래"…원로 화가 곽훈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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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일본으로 건너가 이도다완으로 완성된 조선의 막사발, 또 알래스카 원주민들의 고래잡이. 원로 화가 곽훈의 작업은 우리 DNA에 새겨진 원천을 파고듭니다.

문화현장, 이주상 기자입니다.

<기자>

[Homage to Homo Sapiens / 3월 31일까지 / 예화랑]

알래스카의 푸른 바다 위로 거대한 북극고래가 솟구칩니다.

작은 배에 올라탄 채 작살을 들고선 인간에게 고래잡이는 숙명이나 다름없습니다.

사냥이라는 행위를 넘어서서, 숭고하게 치르는 의식절차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