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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행복', 3월 돌아온다...홍경인→김동우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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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수 기자]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3월 돌아오는 연극 '행복'이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행복'은 전설의 파이터를 꿈꾸지만 알츠하이머 치매를 앓고 있는 남편, 동화 작가를 꿈꾸지만 크게 웃거나 울면 기도가 막혀 죽게 되는 코넬리아 디란지 증후군을 앓고 있는 아내의 모습을 동화의 형태를 빌려 아름답게 그린 공연이다.

이번 시즌은 20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8명의 배우들을 캐스팅했다.

남편역에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모래시계' 등 다수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선보였던 배우 홍경인, 웹 드라마 '짧은 대본'에서 인기몰이 중인 김동우, 최근 이순재 연출의 '갈매기'로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인 전대현, '나의 ps파트너', '너만빼고' 등 다양한 연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도지훈이 함께한다.

아내 역에는 '쉬어매드니스', '수상한 흥신소' 등에 출연한 주수경, '운빨로맨스', '너만빼고' 등에서 내공 있는 연기를 선보인 박미리, '그남자 그여자', '시간을 파는 상점' 등에서 밝은 에너지를 선보였던 백지연, '오! 나의 귀신님', '연애하기 좋은날' 등 다양한 역할을 넘나들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배우 김영재가 함께한다.

한편 이번 공연은 오는 3월 24일부터 6월 11일까지 대학로 초록씨어터에서 펼쳐진다. 4월 7일부터는 대구 여우별아트홀에서도 만날 수 있다. 3월 12일까지 조기예매할인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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