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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연재] 뉴시스 '올댓차이나'

[올댓차이나] 1월 중국 지방특별채 발행 92조원...전월비 50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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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3년 1월 중국에서 주로 인프라 자금 조달에 쓰는 지방 특별채권 발행액이 전월보다 거의 50배나 급증했다고 신화망과 인민망 등이 27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재정부가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1월 지방 특별채 발행고가 4912억 위안(약 92조9940억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1월 지방채 순발행액은 6258억 위안으로 나타났다. 이중 일반채권은 1346억 위안이다.

전국 재융자 채권은 177억 위안이며 이중 일반채가 103억 위안, 특별채는 74억 위안이다.

1월 말 시점에 지방정부 발행 채권 잔고는 35조7018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지방정부가 발행한 특별채는 92억 위안이고 2022년 지방 특별채권 발행규모는 4조400억 위안을 기록했다.

1월 지방 특별채 발행이 대폭 늘어난 건 당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타격을 받은 경제의 회복을 겨냥해 인프라 프로젝트의 자금조달을 확대했기 때문이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중국에선 외수가 부진해져 주택 부문의 회복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가운데 정책 입안자는 인프라 지출을 증대하고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형 공공사업에 충당하는 자금을 마련하고자 채권 발행을 늘리고 있다.

앞서 2022년 12월 지방 특별채 발행액은 전월 455억 위안에서 98억 위안으로 대폭 줄었다.

국무원은 지방정부에 대해 연간 3조6500억 위안의 특별채 발행 상한에 더해 추가로 5000억 위안 넘는 특별채 발행을 지난해 말까지 끝내라고 지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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