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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서울 아파트 중위 가격 9억 9천333만 원…21개월 만에 10억 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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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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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이달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이 10억 원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7일) KB부동산 월간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의 중위가격은 9억 9천333만 원으로 2021년 5월(9억 9천833만 원) 이후 21개월 만에 10억 원 선이 무너졌습니다.

이는 전월(10억 1천333만 원) 대비 2천만 원(-2.0%) 하락한 것입니다.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2021년 6월 10억 원을 돌파한 후 상승세를 이어가다 지난해 7월(10억 9천291만 원) 정점을 찍은 뒤 7개월째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중위가격(중앙가격)은 주택 매매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위치한 가격입니다.

평균가격이 저가 주택 또는 고가주택의 가격 변동 폭에 크게 좌우되는 것과 달리 중위가격은 순수하게 정중앙의 가격만 따지기 때문에 시세 흐름을 판단하는 데 적합합니다.

이 통계는 작년 11월 표본이 확대 개편되면서 가격 조정을 거쳐 시장 추이는 지수 변동률을 참고해야 합니다.

다만 표본이 개편된 점을 고려하더라도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작년 11월 10억 5천667만 원에서 이달까지 6천334만 원(-6.0%) 하락했습니다.

이달 서울 아파트 중위 전셋값은 5억 1천333만 원으로 전월(5억 2천667만 원) 대비 1천334만 원(-2.5%) 하락해 5억 원 선 붕괴를 앞두고 있습니다.
김용태 기자(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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