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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7일 시장 예상을 웃도는 미국 경제지표가 잇따르면서 미국의 금리인상 장기화에 대한 경계감이 커져 매도가 선행, 속락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24일 대비 189.01 포인트, 0.94% 밀린 1만9821.03으로 거래를 개시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도 주말보다 58.70 포인트, 0.88% 떨어진 6644.75으로 장을 열었다.
다만 그간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비야디(BYD)와 웨이라이 등 전기자동차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스마트폰주 샤오미,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중국생물 제약, 야오밍 생물도 하락하고 있다.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신아오 에너지,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진사중국, 부동산주 항룽지산, 영국 대형은행 HSBC, 초상은행, 중국인수보험 역시 밀리고 있다.
반면 훠궈주 하이디라오는 16% 넘게 급등하고 있다. 인터넷 검색주 바이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징둥닷컴,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컴퓨터주 롄샹집단,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도 오르고 있다.
석탄주 중국선화와 홍콩 부동산주 신세계발전, 헨더슨랜드, 링잔, 청쿵실업, 카오룽창 치업,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스포츠 용품주 리닝, 맥주주 바이웨이는 뛰고 있다.
항셍지수는 상승 반전해 오전 10시39분(한국시간 11시39분) 시점에는 54.18 포인트, 0.27% 올라간 2만64.22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40분 시점에 24.43 포인트, 0.36% 오른 6727.8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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