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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EU 中대사 "EU지도부, 올 상반기 중국 방문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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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EU 정상회의 중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기자회견을 마치고 손을 맞잡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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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유럽연합(EU) 주재 중국 대사 푸콩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2023년 상반기에 중국을 방문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중국 관영 환구시보의 영문판 글로벌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

푸 대사는 EU의 최고위급 두 관리의 방문 준비가 진행중이라며 EU와 중국 간 "고위급 상호 방문"이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U 정상의 방중 소식은 지난 1년 간 지속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양측이 다른 입장을 취해왔고, 이에 유럽 외교관들은 중국이 러시아에 대해 철군을 요구하지 않고 있다면서 중국 측을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푸 대사는 인터뷰에서 중국에 대한 EU 분노는 "매우 비이성적인 것"이라며, 중국은 이 문제가 EU와의 관계 발전에 영향을 끼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중국 외교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입장문을 발표한 뒤 호르헤 톨레도 주중 EU 대사는 베이징에서 입장문 내용 중 일부는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입장문엔) 침략국에 대한 언급이 없는데 이상하다. 침략국이 있고 침략을 당한 쪽이 있기 때문이다"며 "이것은 불법이고 정당한 이유가 없다. 그래서 약간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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