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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살던 연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3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어젯(24일)밤 10시쯤 인천 남동구의 한 주택에서 동거하던 30대 여성과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둘러 팔목 등을 다치게 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두 사람은 약 한 달 전부터 피해자의 집에서 같이 살고 있던 걸로 조사됐습니다.
피해자는 경찰에 자신의 3살 딸을 가해자가 때려서 싸우게 됐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가해 남성에게 아동학대 혐의도 적용할 수 있을지 조사하고 있다며,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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