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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상위 0.1%는 얼마를 벌까?…중위소득자의 '7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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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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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0.1%인 초고소득층이 1년 동안 번 돈이 중위소득자의 70배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국세청이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통합소득 상위 0.1%의 연평균 소득은 18억 4천970만 원이었습니다.

통합소득은 근로소득과 사업소득, 금융소득, 임대소득을 모두 합친 것으로 개인이 벌어들인 '전체 소득'을 뜻합니다.

반면, 중위소득자의 연 소득은 2천660만 원이었습니다.

상위 0.1%가 중위소득자의 69.5배 소득을 벌어들인 겁니다.

중위소득 대비 상위 0.1% 소득 비율은 2018년 61.0배, 2019년 60.4배에서 2020년 64.7배, 2021년 69.5배로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또, 상위 1%의 연평균 통합소득은 4억 7천만 원으로 중위소득자의 17.7배였고, 상위 10%의 연평균 통합소득은 1억 4천640만 원으로 중위소득자의 5.5배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상위 0.1%와 상위 1%의 연평균 소득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과 2021년을 비교해보면 상위 0.1% 연평균 소득은 매년 평균 1억 2천613만 원 늘어났고, 상위 1% 연평균 소득은 매년 2천465만 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윤하 기자(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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