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이 '2023 드론쇼 코리아'에 참석해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SK E&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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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는 이번 전시에서 수소에너지의 생산·유통·소비의 모든 단계를 디오라마와 대형 LED 화면을 통해 선보인다. 특히 SK텔레콤과 협업해 미래 친환경 수소 첨단도시 부산의 주요 랜드마크를 가상 탐방하는 도심항공교통(UAM)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액화수소의 장점을 일반 관람객들이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또한 세계 최장 시간(약 13시간) 연속 비행에 성공한 액화수소 드론도 전시했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 대비 에너지 저장 밀도가 높고 안전성도 뛰어나 향후 수소 경제 확산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K E&S는 연말부터 인천에서 연 3만톤(t) 규모의 액화수소 생산 플랜트를 가동하면서 생산, 유통, 소비에 이르는 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밖에 충남 보령 지역에서 연산 25만톤 규모의 블루수소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호주 바로사 가스전에서 생산한 저탄소 LNG를 블루수소 생산에 투입해 국내 청정수소 시대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SK E&S 관계자는 “수소 산업은 생태계 전반에 걸쳐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수반되는 만큼 실물경기 활성화 효과가 기대되며, 전·후방 산업 파급력도 크다”고 설명했다.
추형욱 SK E&S 사장은 이날 전시장을 찾아 “부산시가 중장기적으로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깨끗한 ‘수소 첨단도시’로 탈바꿈한다면 세계박람회 성공적 유치라는 성과를 견인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친환경 모범도시라는 성공사례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훤 기자(hw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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