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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가스공사 "3월까지 미수금 12조 원"…5년간 고강도 재무구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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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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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다음 달까지 원료비 미수금이 12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5년간 14조 원 규모의 고강도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가스공사는 재무 상황이 더 악화되면 천연가스의 안정적 수입과 국내 공급에 필요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올해 자산 유동화로 8천억 원을 조달하고 해외 사업에서 1조 원의 수익을 창출해 2조 7천억 원 규모의 재무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천연가스 인프라와 에너지 안보 강화에 직접적 관련이 없는 해외 청정수소 사업과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해 2조 6천억 원을 확보하고 해외사업 수익 개선으로 5조 4천억 원을 추가 확보해 5년간 재무구조 개선 성과 14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한국전력, 가스공사, 석유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12개 에너지 공기업이 목표치보다 1조 원가량 많은 6조 4천억 원의 재무개선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기업들은 사택과 유휴부지, 연수원을 매각해 자산을 효율화하고 정원을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또, 사내 대출제도를 포함한 복리후생 제도를 개선해 고강도 자구책을 이행 중이라고 보고했습니다.

한전은 에너지캐시백 가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지역난방공사는 난방비 종합대책단을 통해 효율 개선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정연 기자(c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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