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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소비자원, 일부 액상형 디퓨저 알레르기 반응 물질 미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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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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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액상형 디퓨저 20개 제품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6개 제품에서 피부와 호흡기 자극 등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을 기준 이상 사용했는데도 성분명을 표시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액상형 디퓨저 내용액은 고농도 에탄올과 알레르기 반응 물질이 들어 있어 재채기와 피부 자극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에탄올은 물질을 녹이는 용매이자 향이 퍼지도록 돕지만, 고농도로 흡입하게 되면 졸음과 현기증, 두통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조사 대상 19개 제품은 사용 중 용기가 넘어질 경우 내용액이 쉽게 흘러나오게 되어 있어 용기 구조를 바꿔야 할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소비자원은 영유아가 액상형 디퓨저를 모르고 마시는 사례가 있다며, 영유아·어린이를 둔 가정에선 액상형 디퓨저의 사용을 할 경우 접근할 수 없는 위치에 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김수영 기자(sw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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