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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내년 한국어 공연…전 배역 오디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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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오디션 포스터. /마스트인터내셔널 제공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6년만에 한국어 공연으로 돌아온다.

공연제작사 마스트인터내셔널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2024년 한국어 공연에 대한 전 배역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뮤지컬 '노르트담 드 파리'의 한국어 공연은 내년 1~3월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십계', '로미오와 줄리엣'과 함께 프랑스 3대 뮤지컬로 꼽히는 작품으로 1998년 프랑스에서 초연한 뒤 전 세계 23개국에서 9개 언어로 번역돼 공연하며 1500만 명 이상이 관람했다.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54곡으로 이뤄진 음악과 아크로바틱을 포함해 다양한 장르의 역동적인 안무로 유명하다.

한국어 공연은 2018년 한국어 초연 10주년 기념 공연 이후 약 6년 만이다.

이번 한국어 공연 오디션은 한국과 프랑스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 팀이 심사한다. 오디션에서는 전 배역을 선발할 예정이다.

주요 배역은 추악한 얼굴의 꼽추이자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지기로 에스메랄다를 사랑하는 '콰지모토'와 세 남자를 사랑에 빠뜨리는 자유로운 영혼의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비롯해, 거리의 음유시인이자 극중 해설자 그랭구와르, 프롤로, 클로팽, 페뷔스, 플뢰르 드 리스 등이다.

뮤지컬에는 고난도의 현대 무용과 현란한 아크로바틱과 브레이크 댄스를 선보여야 하는 댄서, 아크로뱃, 브레이커도 선발한다. 자세한 지원 요강은 마스트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정민 기자(selin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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