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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이슈 로봇이 온다

SKT, 퀄컴·인티그리트와 삼각편대...AI 로봇 생태계 확장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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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승한 기자] ['개방형 로보틱스 데이터 플랫폼' 개발 협력

MWC SKT 전시부스서 상용 로봇 공개 예정]

머니투데이

인트그리트가 MWC 2023 SKT 부스에서 공개할 개방형 로보틱스 플랫폼 ‘에어패스’가 적용된 상용 로봇. /사진=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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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퀄컴 자회사 퀄컴 테크날러지, AI(인공지능) 로보틱스 플랫폼 기업 인티그리트와 '개방형 로보틱스 데이터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국내 로봇 시장에는 지능형 로봇이 등장하고 있지만 한정된 공간에서 정보 학습과 데이터 처리만 가능한 수준이다. 이에 로봇 간 연결성을 강화해 데이터를 상호 공유하고 처리하는 표준화된 플랫폼 구축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개발협력을 통해 퀄컴은 IoT(사물인터넷) 용 퀄컴 QRB5165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퀄컴 로보틱스 RB5플랫폼과 퀄컴 AI 엔진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자사가 보유한 로봇 관제, 비전 AI, 클라우드, 위치정보, 보안 기술 등 노하우를 퀄컴과 인티그리트의 플랫폼에 결합한다. 인티그리트는 SK텔레콤과 퀄컴의 솔루션을 내장한 로봇 개발 키트를 개발·보급하고 로봇 상호 운용성 검증 및 인증을 위한 테스트 등을 진행한다.

SK텔레콤과 인티그리트는 퀄컴의 QRB5165 프로세서 기반 5G, 고해상도 카메라 등 HW(하드웨어)와 자율주행, AI 비전, 음성대화 솔루션 등 핵심 SW(소프트웨어)를 임베디드 프레임워크로 제공해 개방형 로보틱스 플랫폼 '에어패스'(AirPath)를 MWC 2023 SK텔레콤 부스에서 상용 로봇에 적용해 공개할 예정이다.

최낙훈 SK텔레콤 인더스트리얼 AIX(인공지능 전환) CO(컴퍼니)담당은 "앞으로 로봇 산업 내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매김할 로보틱스 플랫폼 개발에 있어서, 이번 업무협약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로봇 생태계 전반을 활성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 퀄컴, 인티그리트와의 지속 협력을 통해 로봇 생태계 전반을 선도하는 모빌리티 오퍼레이터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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