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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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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자립준비 청년 5명, 한전KDN 인턴 채용…"지역사회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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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립 준비 청년 지원 협약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자립 준비 청년의 '함께 서기'를 돕는 지역 사회 지지체계가 결실을 봤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한전KDN의 상반기 체험형 청년 인턴에 광주 자립 준비 청년 5명이 최종 합격했다.

이들은 오는 24일부터 3개월간 전남 나주에 있는 한전KDN 본사에서 근무하게 된다.

광주시는 보육원 출신 등 자립 준비 청년(보호 종료 아동) 사망 사고를 계기로 지난해 9월 산하기관, 공기업, 시민사회단체 등 10개 기관과 지원 협약을 했다.

한전KDN은 체험형 인턴 채용을 약속했고, 올해 이행했다.

채용에 합격한 자립 준비 청년 서모 씨는 "그동안 취업 준비가 너무 막막했는데 지역 사회가 먼저 손을 내밀어 줘 감사하고 행복했다"며 "인턴 활동을 통해 더 넓은 경험을 하고 두려움 없이 세상에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올해 60억원을 투입해 성장, 자립, 동행을 목표로 3대 분야, 14개 과제로 짜인 자립 준비 청년 지원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자립 준비 청년의 '홀로서기'가 아닌 '함께서기'에 기꺼이 동참해준 한전KDN에 깊이 감사하다"며 "첫 동행을 계기로 누구도 소외당하지 않고 함께 살아가는 가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더 많은 기업, 기관, 시민이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오는 27일 자립 준비 청년 43명에게 200만원씩 총 8천6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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