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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검찰, '부동산 비리 의혹' 아난티·삼성생명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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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호텔 부지 거래 과정에서 회삿돈을 횡령한 정황을 파악하고 휴양콘도운영업체 아난티와 삼성생명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특경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아난티와 삼성생명의 사무실, 아난티 경영진과 삼성생명 전 부동산사업부 임직원 주거지 등 1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부동산 거래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2010년대 초 아난티가 서울 송파구에 있는 땅과 건물을 사들였다가 삼성생명에 되파는 과정에서 회삿돈 횡령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찬근 기자(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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