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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여당 "이재명, 영장심사 출석해 불체포특권 포기 약속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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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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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 "이제 민주당 의원들이 이 대표를 믿어주고 불체포특권 포기에 대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대표는 지난해 5월 지방선거 유세에서 '불체포특권 제한해야 된다. 100% 동의할 뿐만 아니라 제가 주장하던 것이다. 이재명 같은 깨끗한 정치인에게는 전혀 필요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당 대표의 이런 정치철학과 자기 확신을 믿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그렇다면 이렇게 국회를 점령해서 목소리를 높일 것이 아니라 (이 대표가) 스스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 된다. 그러면 불체포특권 포기 약속도 지킬 수 있고, 검찰의 창작소설이 허구라는 것도 밝힐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이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결단할 차례"라며 "이 대표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결백함을 스스로 밝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도와주기를 바란다"고 비꼬았습니다.

국민의힘은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이 전날 야당 주도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를 통과한 것도 비난했습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국회법 정신을 무참히 짓밟고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국민의힘이 요청한 공개토론도 철저히 무시한 채 비공개 처리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노란봉투법은 사용자 개념의 과도한 확대로 크고 작은 노사분쟁을 폭증하게 하고 지금도 만연한 노조의 불법 파업에 면죄부를 줌으로써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파업 공화국'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엄민재 기자(happym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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