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즈유데이터硏 집계
작년 21만1304대 등록
작년 21만1304대 등록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사진제공=기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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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시대에 꾸준히 수요가 늘어난 하이브리드차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판매 2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국내 등록된 하이브리드 승용차 신차 대수는 21만1304대로 전년 대비 14.3% 늘어났다.
일반 하이브리드는 20.4%가 늘어난 19만8737대인데 반해,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는 같은 기간 36.4%가 줄어든 1만2567대를 기록했다. 마일드하이브리드(MHEV·하나의 모터가 엔진 보조 역할만 하는 자동차로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의 중간단계)는 14.5% 증가한 6만3215대였다.
일반 하이브리드 승용차 모델 중 가장 인기있었던 차종은 4만9198대가 등록된 기아 쏘렌토였다. 이어 기아 K8(2만6372대), 기아 스포티지(2만887대), 현대차 그랜저(2만534대), 기아 니로(1만9913대) 순이었다.
수입차 중에선 가장 인기있는 브랜드는 렉서스 ES로 4869대가 등록됐다. 이어 도요타 RAV4, 렉서스 NX, 도요타 캠리, 도요타 시에나 등의 순으로 수입차 인기 상위 다섯개 차종을 모두 일본차가 휩쓸었다.
PHEV에선 BMW 5시리즈가 2929대로 1위였고, 이어 벤츠 GLC(1671대), BWM X5(1456대), 벤츠 E클래스(1274대), 벤츠 GLE(987대) 등 순이었다. PHEV는 모두 독일계 브랜드가 차지했다. 국산차는 PHEV 판매 차종이 없다.
MHEV는 국산차 중 제네시스 G90만 판매된다. 수입차는 벤츠 E클래스(1만3571대), 벤츠 S클래스(6952대), 볼보 S90(3954대), 벤츠 GLE(3617대), 벤츠 CLS(3464대)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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