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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추문 논란' 해인사 새 주지로 혜일스님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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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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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은 주지의 추문 논란이 발생한 해인사의 새 주지로 조계종 교육원장인 혜일스님을 임명했습니다.

계율 위반 의혹이 제기된 현응스님의 주지 직무를 정지시킨 지 13일 만에 사찰을 주관하는 스님을 교체한 겁니다.

혜일스님은 조계종 실세인 자승스님이 만든 불교단체인 상월결사의 전신, 상월선원의 총도감을 지냈고, 자승스님의 총무원장 재직 당시 총무원 문화부장과 기획실장에 임명됐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임명식에서 법보종찰 해인사가 명망에 걸맞은 본사가 되도록 기대한다고 당부했고, 혜일스님은 해인사를 조속히 정상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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