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5 (금)

이슈 드론으로 바라보는 세상

EU, 드론 제공 이란 등 러軍 전력강화 물품 제공 국가들 제재 검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 "러 필요 물품 박탈 위한 것"
보렐 "우크라 어린이 납치 가담 등 개인·단체 100명 제재 목표"
뉴시스

[스트라스부르(프랑스)=AP/뉴시스]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15일 프랑스 동부 스트라스부르의 유럽의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EU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군의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필수 물품을 러시아에 제공하는 일부 제3국에 대해 총 110억 유로(약 15조1490억원) 규모의 새로운 제재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2023.2.15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브뤼셀(벨기에)=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유럽연합(EU)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군의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필수 물품을 러시아에 제공하는 일부 제3국에 대해 총 110억 유로(약 15조1490억원) 규모의 새로운 제재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15일 EU 27개 회원국이 검토하고 있는 이 계획은 러시아가 필요로 하는 군사 장비를 어떤 곳으로부터도 얻을 수 없도록 박탈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민간 인프라를 타격하기 위해 이란 무인기를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7개 이란 기업에 제재를 가하자는 제안이 포함돼 있다.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의 제안은 드론, 미사일, 헬리콥터, 열화상 카메라 같은 장비를 위한 추가적 전자 무기 부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녀는 이달 초 EU-우크라이나 정상회담에서 몇 가지 조치를 암시했었다.

그녀는 EU 회원국들이 이 제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하면 "전장에서 발견될 수 있는 모든 기술 제품을 금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U는 이날 오후(현지시간) 러시아에 대한 10번째 제재안을 평가할 예정인데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인 24일까지 최종 승인을 받기 위해 20일 EU 외무장관 회의에서 제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 대표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러시아로 납치하고 납치에 가담한 사람들을 포함해 100명의 개인과 단체를 추가로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상 EU의 제재는 미국과 영국 등 서방 주요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결정된다. 파트너는 일반적으로 매우 짧은 시간 내에 유사한 패키지를 발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