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소년 이야기
110분간 배우들의 드럼 실력 감상 백미
연극 ‘온 더 비트’ 포스터 및 출연 배우들. (사진=프로젝트그룹 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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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더 비트’는 프랑스 배우 겸 연출가 쎄드릭 샤퓌가 직접 쓰고 연기한 작품이다. 2016년 몰리에르 1인극상 후보에 올랐고, 2021년 오프 아비뇽 페스티벌에서 최고의 1인극상을 수상했다.
작품은 남들과는 조금 다른 ‘아드리앙’과 드럼에 대한 이야기다. 아드리앙은 어느 날 일상생활에서 들려오는 다양한 리듬 발견하고 그 리듬을 통해 자기만의 방식으로 세상의 기호를 해석한다. 드럼을 통해 처음으로 세상과 마주하게 된 아드리앙은 자신의 세계를 잃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오랜 시간 드럼을 연습해온 배우들의 드럼 실력을 감상하는 것이 작품의 백미다. 이번 공연엔 초연 멤버인 배우 윤나무, 강기둥이 다시 출연한다. 두 배우는 이번 공연을 위해 2021년부터 신동훈 음악감독에게 드럼을 배우기 시작했다. 110분간 아드리앙이 돼 쉼 없이 드럼을 연주하며 볼거리를 선사한다.
초연을 함께한 민새롬 연출을 비롯해 박다솔 번역가, 김성수 음악 수퍼바이저, 신동훈 음악감독, 김종석 무대디자이너, 권지휘 음향디자이너, 이현규 조명디자이너, 도연 분장디자이너, 김남선 분장디자이너 등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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