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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음주차량 좌회전" "대기 중"…경찰 지망생과 찰떡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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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주운전 차량을 발견한 20대가 실시간으로 경찰에 위치를 알리면서 그 차를 쫓아갔습니다. 그 덕분에 경찰은 음주 운전자를 붙잡을 수 있었습니다. 결정적 역할을 한 20대 청년은 경찰관이 꿈이라고 합니다.

박세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그제(8일)밤, 경기 김포시의 도로.

전조등도 켜지 않은 흰색 SUV 차량이 차선을 넘나듭니다.

[음주 아냐? 왜 좌우로 왔다 갔다 하냐.]

뒷 차량 운전자가 바로 경찰에 신고합니다.

[음주운전 의심 차량 있어서 신고 드립니다. (음주 의심이요.)]

추격전에 나선 운전자는 25살 전인표 씨.

통화를 이어가며, 위치를 실시간으로 경찰에 전달합니다.


[전인표/경기 김포시 : 지금 좌회전 좌회전. 안동포 사거리 방면으로 지금 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