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치니의 토스카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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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올해 시즌 첫 오페라로 푸치니의 '토스카'를 무대에 올린다.
10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 따르면 푸치니의 토스카는 단 하루라는 짧은 시간 동안 주인공인 가수 토스카, 그녀의 연인인 화가 카바라도시, 토스카를 차지하려는 경시총감 스카르피아 사이에 일어난 비극을 그려낸 작품이다.
밀도 있고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 아름다운 음악으로 라 보엠 및 나비부인과 함께 푸치니의 3대 명작 오페라로 불린다.
1800년 6월17일이라는 구체적인 날짜에 일어난 실제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공간적 배경 또한 실존하는 지역과 건물들로 설정돼 있어 극의 몰입도와 집중도를 한껏 높인다.
정선영이 연출할 토스카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국립극장의 오페라감독이자 2021년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폐막작 청교도를 지휘해 국내 관객들에게도 익숙한 마에스트로 마르첼로 모타델리의 지휘로 진행되며 오페라 전문 연주단체인 디오오케스트라와 대구를 대표하는 대구시립합창단이 연주에 참여한다.
유럽과 아시아, 한국을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는 출연진들도 총출동한다.
소프라노 조선형과 오희진이 열정적이면서 사랑에 헌신적인 디바 토스카를, 테너 국윤종과 이병삼이 토스카의 연인인 화가 카바라도시를, 바리톤 한명원과 김승철이 토스카와 카바라도시를 갈라놓는 경시총감 스카르피아를 노래한다.
바리톤 최득규와 김형준, 테너 정진환과 이동규, 베이스 조광래와 전재민 등 다양한 오페라 무대에서 노래해 온 성악가들도 함께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정갑균 관장은 "토스카는 50년 전인 1973년 대구 예술인들의 손으로 제작한 최초의 오페라다"라며 "2003년 개관한 대구오페라하우스의 개관 20주년 첫 오페라로 손색없는 작품이다"고 말했다.
한편 입장권 가격은 2만원에서 10만원까지다. 인터파크 콜센터(1544-1555),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www.daeguoperahouse.org)와 인터파크 홈페이지(ticket.interpark.com)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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