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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승리하는 우크라이나가 EU 회원국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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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AP 입수 EU 정상회담 결론 초안 "우크라이나 필요한 만큼 지지하고 지킬 것"
뉴시스

[벨기에(브뤼셀)=AP/뉴시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과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대표가 9일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담 원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젤렌스키는 이날 "승리하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EU) 회원국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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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벨기에)=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9일 "승리하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EU) 회원국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년 가까이 계속되는 러시아와의 전쟁 중 첫 유럽 순방 중 가진 유럽의회 연설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의 브뤼셀 방문은 오는 24일 전쟁 1주년을 앞두고 러시아의 새로운 대대적 공세가 펼쳐질 것이라는 징후가 보이는 가운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면서 이루어졌다.

8일 영국과 프랑스 방문에 이어 이날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도 참석한 젤렌스키는 많은 호의와 더 많은 군사 원조 약속을 받고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유럽의회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싸움은 유럽 전체의 자유를 위한 것이라며 "승리하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EU의 일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는 또 "우리가 함께 하고, 유럽을 돌보며, 유럽의 삶의 방식을 지키는 한 유럽은 항상 유럽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는 러시아가 유럽의 삶의 방식을 파괴하기를 원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젤렌스키가 연설하기 전 로베르타 메솔라 유럽의회 의장은 "동맹국들이 다음 단계로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시스템과 전투기를 제공하는 것을 빨리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메솔라 의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일으킨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대응은 "위협에 비례해야 하며, 그 위협은 실존적"이라고 덧붙였다.

AP통신이 입수한 정상회담 결론 초안은 "EU는 필요한 기간 동안 우크라이나를 변함없이 지지하고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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