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내포신도시에 오는 25일부터 순환버스 달린다

내포 순환버스 홍주여객 노선도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는 내포신도시 순환버스를 오는 25일부터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교통약자 대중교통 접근성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 저상버스 2대를 순환버스로 도입했다.

홍주여객과 예산교통이 각각 운행하며, 이용 요금은 카드 결제를 할 경우 성인 1천400원으로 농촌 버스 요금과 같다.

용봉산을 기점·종점으로 1000번과 1001번(홍주여객)은 시계방향으로 운행한다.

2000번과 2001번(예산교통)은 반시계 방향으로 운행하며 한 바퀴 도는 데 45분이 걸린다.

1000번과 2000번은 오전 7시∼8시 30분, 오후 5∼8시 등 출퇴근과 등하교 시간대에 하루 5회씩 운행한다.

내포 순환버스 예산교통 노선도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전 9시∼오후 4시 30분에는 1001번과 2001번이 6회씩 달린다.

무료 환승은 1시간 이내에 1회 적용되며, 5월부터 무료 환승 횟수가 2회까지 확대된다.

도는 오는 24일 오후 3시 30분 충남도서관 앞에서 개통식을 열 예정이다.

버스 이용을 분석하는 한편 도 누리집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 노선과 시간대를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홍순광 도 건설교통국장은 "홍성·예산지역 버스 노선과 연계해 지역민뿐 아니라 외부 방문객도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