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9 (목)

이슈 윤석열 정부 출범

김영환 충북지사 "청남대에 윤석열 대통령을 초대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영환 충북 도지사는 8일 ‘청와대영빈관에서 청남대에 윤석열 대통령을 초대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청와대 영빈관에서 있었던 중앙통합방위회의가 열리기 전 30분 정도의 대통령님과 시·도지사 환담자리에서 대통령님께 청남대를 다녀가신 적이 있는지 물었는데, 가보신 적이 없다고 하셨다. 꼭 방문해주실 것을 요청드렸고, 청남대를 제2영빈관으로 사용할 것도 건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에 소재한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는 청와대의 일곱배가 넘는 55만평의 정원과 2200만평의 호수를 가진 곳이고, 그 호수의 길이는 옥천까지 73km나 펼쳐져 있다고 하니 모두 놀라는 표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중국의 조어대나 프랑스의 베르사이유 궁전보다 아름답고, 세계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곳이고 우리나라에서도 국격에 맞게 미국의 캠프데이비드 별장보다 좋다고 말씀드리고 당장 국무회의장 같은 시설과 영빈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말씀 드렸다”면서 “귀중한 영빈시설로 다시 만들 수가 없을 곳이라고 말했다. 다음 중앙·지방회의 등 국가 주요 행사 장소로 청남대로 할 것을 제안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민·관·군이 모두 참여하는 이번 중앙통합방위회의는 7년 만에 대통령이 직접 회의를 주재했다.

충북도는 충주호에서 수도권으로 하루 748만t의 식수와 용수를 팔당호를 통해 공급해 수도권 2500만 인구의 70%를 책임지고, 대청호를 통해 충남북과 전북에 하루 356만t의 물을 공급하고 있다.

김 지사는 “충북도는 밧데리 생산량 전국 38%, 신재생에너지 1위, 바이오, 반도체 등 첨단산업이 집중돼 있다”면서 “이런 첨단산업이 국가와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이 상당해 첨단산업시설에 대한 테러와 위협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국가중요시설로 추가 지정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어 “오늘 논의되는 많은 내용들이 법적인 보완장치가 필요하고 특히 스웨덴, 스위스, 핀란드와 같이 도심공원 등에 지하주차장, 수영장, 스케이트장 등을 평소에는 국민편의시설로, 전시에는 방공호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고 밝혔다.
아주경제=이종구 기자 9155ing@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