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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 주자인 안철수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내년 총선에서 170석의 거대 여당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8일) 오전 경기 평택을 당협 사무실에서 열린 당원 간담회에서 "총선은 수도권 민심을 가장 잘 아는 사령관이 지휘해야 승리할 수 있는데 저는 세 번의 수도권 선거에서 승리한 만큼 수도권 유권자를 누구보다 잘 아는 당 대표 적임자"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지난 총선 때 수도권 121석 중 단 17석만 지켰다"며 "수도권을 뺀 100석 정도는 무난하게 이길 수 있다고 하고, 수도권에서 최소 절반 이상 70석을 차지한다면 170석을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으로 출마한 구혁모 혁신위원과 지성호 의원도 동행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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