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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尹, 세종 공무원 만나…"공직자가 기업이라 생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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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13개 정부부처 공무원 150명과 '대화'

"더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정부가 되는 방안 고민해달라"

과학기술‧디지털 혁신기업인, 학생창업자와 간담회 개최도

노컷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정부 부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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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반도체, 조선, 철강, 자동차 등 산업의 기본이 되는 분야에 세계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공직자들이 기업이라는 생각으로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국무회의가 끝난 뒤 각 부처의 국·과장, 사무관들과 가진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이번 행사는 일방적인 강연이 아닌 공무원들이 먼저 윤 대통령에게 궁금한 것을 묻고, 윤 대통령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총 13개 부처 국장, 과장, 사무관 등 MZ세대 70여명을 포함해 150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본격적인 질문을 받기에 앞서 "26년 간 공직생활을 한 선배로서 공무원들의 고충을 잘 알고 있고 직업공무원들의 오랜 경험과 과학·상식에 입각한 의사결정을 존중한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아울러 "직업공무원들은 어떤 정책이 국익이나 국민의 일상에 도움이 되는지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가 작동하고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가진 나라가 국민을 부유하고 행복하게 만든다"며 "시장이 공정하게 작동하고 기업들은 국가의 정책 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야 세계적인 기업을 다수 보유한 초일류 국가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업무 중 느낀 다양한 경험 뿐만 아니라 소소한 일상도 공유해 달라는 윤 대통령의 주문에 여러 공무원들은 앞다퉈 질문을 이어가는 등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환경 분야의 경우 오염물질 배출을 엄격히 제한하는 방법도 있지만,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기술을 가진 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해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방법도 있다"며 "시장의 경제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낼 수 있도록 공직자들의 생각이 바뀌어야 하고 더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정부가 되는 방안을 고민해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세종시에 공무원들이 근무하고 생활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의 접촉이나 전문성을 쌓을 기회가 줄어드는 등 어려운 점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피면서 "국내 대학의 연합 캠퍼스 조성 등을 통해 공직자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직자들을 격려하기보다는 오히려 큰 에너지를 받은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세종시에서 국무회의가 열릴 때마다 공직 사회와 소통하는 기회를 자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과의 대화'에 이어 참석자들과 스탠딩 오찬을 했으며 젊은 공무원들과 셀카 촬영도 하며 격의 없는 대화를 하기도 했다.

공무원과의 만남 이후 이날 오후에는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과학기술‧디지털 혁신기업인, 학생창업자 등 50여 명과 간담회도 이어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정부가 국정을 이념이 아니라 과학에 맞추고, 또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서 세계 최고의 혁신 허브를 지향할 때 우리 기업들도 세계 기업들을 뛰어넘을 수 있다"며 "지역에 뿌리를 둔 첨단 과학기술, 디지털 혁신기업이 당당하게 세계 무대로 나가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라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과학기술을 연구하는 사람들만 있어서는 기업을 키워나가기 어려우니, 법률 전문가나 회계사와 같이 창업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전문인력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한 한 기업인이 "대통령님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영업사원 1호이니 외국에 가실 때 한국에도 자랑스런 우주기업이 있다는 것을 널리 선전해 달라"고 요청하자 윤 대통령은 "외국 나갈 때 여러분도 함께 나가서 같이 홍보하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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