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성사될 시 개전 이후 두 번째 해외 순방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3일 (현지시간) 키이우에서 열린 EU-우크라이나 정상회의에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과 참석을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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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참석차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6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유럽의회 특별회의에서 연설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유로뉴스 역시 젤렌스키 대통령이 오는 9일 브뤼셀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EU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바렌드 레이츠 EU 대변인은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젤렌스키 대통령을 EU 정상회의에 초청했다"면서도 "젤렌스키 대통령은 초대를 수락할 시기를 밝히지 않았고, 보안상의 이유로 추가 정보도 제공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다음 EU 정상회담은 오는 9~1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다. 앞서 다수 외신들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정상회의에 참석할 수 있으며 유럽의회 회의에서 연설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은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번에 브뤼셀을 방문한다면 지난해 2월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두 번째 해외 순방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미국을 방문해 미 의회에서 군수 지원을 촉구하는 연설을 진행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3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EU-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우크라이나는 EU 정식 회원국 가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당시 EU 조기 가입에 대한 약속은 얻지 못한 채 회담은 끝났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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