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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튀르키예 강진에 사망자 눈덩이…시리아까지 200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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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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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동남부에서 발생한 대형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00명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튀르키예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76명, 부상자가 44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튀르키예 동남부와 국경을 맞댄 시리아 북서부 지역에서도 이번 지진으로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시리아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지금까지 시리아에서 99명이 숨지고, 33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6일(현지시간) 새벽 4시 17분쯤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33㎞ 떨어진 내륙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많은 건물이 파괴되고 무너지면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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