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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아시아영화엑설런스상에 日배우 아베 히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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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아시아필름어워즈 3월 개최

아시아필름어워즈가 올해 아시아영화엑설런스상 수상자로 일본 배우 아베 히로시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아시아필름어워즈는 홍콩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도쿄국제영화제가 아시아영화 발전을 위해 지난 2013년 설립한 아시아필름어워즈아카데미(AFAA)에서 매년 개최하는 시상식으로, 16회 시상식은 다음달 12일 홍콩 고궁박물관에서 열린다.

아시아경제

배우 아베 히로시[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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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영화엑설런스상은 아시아 영화와 문화 전반에 걸쳐 뛰어난 성취를 거둔 아시아 영화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21년에는 한국 배우 최초로 이병헌이 수상했다.

11번째 수상자로 선정된 아베 히로시는 영화 '하이카라 씨가 간다'(1987)로 데뷔해 드라마 'HERO'(2001), '드래곤 사쿠라'(2005), '결혼 못하는 남자'(2006) 등 인기 작품에 연이어 출연했다. 특히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대표작 '걸어도 걸어도'(2008),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2011), 드라마 시리즈 '고잉 마이 홈'(2012), '태풍이 지나가고'(2016)에 연이어 출연하며 고레에다 감독의 페르소나로 불리기도 했다.

아울러 홍콩과 일본 합작영화 '공작왕 2 - 아수라'(1990)를 시작으로, 배우 양조위·장백지 주연의 '동경공략'(2000), 첸 카이거 감독의 '요묘전: 레전드 오브 더 데몬 캣'(2017) 등 국내외 90편 이상의 작품에 출연했다. 제36회 일본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남우주연상, 제38회 일본아카데미 우수 남우주연상과 우수 남우조연상을 받았으며, 제45회 일본 아카데미 우수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제21회 뉴욕아시아영화제에서 아시아스타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시아필름어워즈아카데미의 윌 프레드 웡 이사장은 "일본 연예계에서 아베 히로시의 포지션은 유일무이하다. 연기를 향한 열정은 일본 영화와 드라마에 신선함과 활력을 가져왔으며, 일본 엔터테인먼트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아베 히로시는 "아시아필름어워즈라는 큰 시상식에서 아시아영화엑설런스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수상 소식을 듣고 수년간 함께한 스태프들과 함께 영광을 나눌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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