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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7시 55분쯤 전남 여수시 남면 연도 남서쪽 12.9㎞ 해상에서 6천400t급 화물선과 140t급 어선이 충돌했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해 신고 1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사고 상황을 확인했습니다.
이 사고로 선원 9명이 다쳐 인근 육지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친 선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화물선 선수 일부와 어선의 선미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해경은 항해 중 운항 부주의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여수해경 제공, 연합뉴스)
장선이 기자(s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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