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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민은행 유동성 72.7조원 거둬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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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일 최근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금융긴축 둔화, 경기감속과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4거래일째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7130위안으로 전날 6.7492위안 대비 0.0362위안, 0.54%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2211위안으로 전일 5.1895위안보다 0.0316위안, 0.61% 내렸다. 2거래일 연속 절하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3935위안, 1홍콩달러=0.85624위안, 1영국 파운드=8.3205위안, 1스위스 프랑=7.4048위안, 1호주달러=4.7984위안, 1싱가포르 달러=5.1430위안, 1위안=182.07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3분(한국시간 11시3분) 시점에 1달러=6.7137~6.7157위안, 100엔=5.2225~5.2235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2일 새벽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7435위안, 100엔=5.1911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660억 위안(약 11조9724억원 이율 2.0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다만 이날 역레포 4670억 위안이 기한을 맞으면서 실제로는 유동성 4010억 위안(72조7414억원)을 거둬들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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