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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박은정 남편’ 이종근 검사장, 최근 법무부에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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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이종근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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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親) 문재인 정부’ 검사로 분류되는 이종근(54·사법연수원 28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이 최근 법무부에 사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2일 전해졌다.

이 검사장은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재직할 당시 아내 박은정(51·연수원 29기)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과 함께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징계를 주도한 인물이다. 박 부장검사는 성남지청장이었을 당시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뭉갠 의혹을 받는다. 박 부장검사 역시 지난해 6월 사직 의사를 밝혔으나 아직 사표 수리가 안 된 상태다.

이 검사장은 지난 1999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했으며, 울산지검 형사3부장, 수원지검 형사4부장 등을 거쳤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법무부 장관 정책보좌관, 인천지검 2차장검사, 법무부 검찰개혁추진지원단 부단장, 서울남부지검 1차장검사로 일했으며 2020년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윤 대통령 취임 직후인 지난해 5월에는 한직인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났다.

노자운 기자(j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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