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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박진, 美 출국…“70년 한미동맹 미래 발전방향 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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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P]
美블링컨 만나 정상회담 의제 논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 활동도


매일경제

박진 외교부 장관이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


박진 외교부 장관이 1일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인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70년 동맹을 기념하는 한미 행사들을 준비하고 우리 경제를 살리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한미관계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서 논의하고 오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먼저 뉴욕을 찾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난 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이사국 초청 간담회와 주유엔 외교단·유엔 사무국 고위인사 초청 리셉션을 주최해 2024∼2025년 임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그는 안보리 이사국 초청 간담회에 중국과 러시아도 참석하는지 묻자 “이사국들은 전부 다 초청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어 워싱턴DC로 이동해 3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한다. 회담에선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앞두고 연중 계획과 함께 정상회담 의제 논의 등이 다뤄질 전망이다. 회담이 블링컨 장관의 방중 직전 열리는 만큼 중국과의 관계 설정에 대한 의견도 자연스럽게 오갈 것으로 점쳐진다.

또 박 장관은 미국 의회 지도자, 정책 싱크탱크 전문가 등을 만나 한미관계 발전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한미 과학기술 벤처기업인, 차세대 재미 한인과학자를 만나는 한편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고위 관계자도 면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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