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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테슬라 "미국 법무부, '자율주행' 문서 요청…사업 악영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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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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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미국 법무부로부터 운전자 보조 기능인 '완전자율주행'과 '오토파일럿' 프로그램에 대한 문서를 제출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공시 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법무부의 이번 자료 요청은 허위·과장 훙보로 여러 차례 논란을 빚은 완전자율주행과 오토파일럿에 대한 수사의 일환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과 로이터통신 등은 지난해 10월 법무부가 테슬라의 운전자 보조 기능에 대해 형사 혐의를 적용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테슬라는 공시 자료에서 "우리가 아는 한 어떤 정부 기관도 현재 진행 중인 조사에서 어떤 범법 행위가 발생했다고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법률 집행 조치에 나서기로 결정한다면 회사의 사업과 운영 결과, 전망, 현금 흐름, 재무 상태 등에 물리적인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투자자들에게 경고했습니다.

테슬라는 현재 법무부 외에 자동차 안전 규제 당국인 도로교통안전국의 조사도 받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현재 차량 조향, 가속, 제동을 도와주는 '오토파일럿'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자동 차선 변경과 자동 주차가 가능한 '향상된 오토파일럿'과 교통 신호등과 정지 표지판을 식별해 제어하는 '완전자율주행'을 추가 옵션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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