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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집 수리, 바가지 아닌가요?"…서울시가 찾아가서 상담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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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집수리 전문관 101명 선발, 주말에도 상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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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집수리 전문관 101명을 선발하고 지난 1월 27일 위촉식을 가졌다. 위촉식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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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주말에도 직접 찾아가서 집수리 진단부터 합리적인 계약서 체결까지 지원 서비스를 확대한다.

서울시는 오는 6일부터 '찾아가는 집수리 상담서비스' 운영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집수리 상담을 원하는 가구는 '집수리닷컴 홈페이지(검색창에 집수리닷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건축사·건축시공기술사로 구성된 '집수리 전문관'이 신청한 가구에 직접 방문해 주택상태 진단, 집수리 시공방법 등을 안내하는 서비스로 서울시는 2016년 운영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2219건의 상담을 처리했다.

올해부터는 비교 견적서, 가계약서 등 공사서류 검토까지 제공해 시공업체 선정과 계약 체결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에 주중에만 제공했던 방문상담을 올해부터는 주말에도 제공해 시민 편의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사용승인 후 10년 이상된 저층주택에 거주 중인 가구는 집수리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을 상시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 후 3일 이내 집수리 전문관이 배정, 7일 이내 해당 주택을 직접 방문해 무료 상담이 진행된다.

집수리 상담은 저층주택만 대상으로 하며 아파트, 위반 또는 무허가 건축물에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앞서 집수리 전문관 101명을 선발하고 지난달 27일 위촉식을 가졌다. 지난해 12월 공개모집을 통해 건축사·건축시공기술사 등 건축 분야 전문가를 선발했으며 위촉 전 원활한 상담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교육도 마쳤다. 이들은 내년 12월까지 2년간 서울시 집수리 전문관으로 활동하게 된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올해 역량 있는 집수리 전문관을 새롭게 선발하고 상담 범위도 확대하는 등 보다 만족도 높은 '찾아가는 집수리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집수리 상담서비스와 각종 지원제도를 통해 노후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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