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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엄동설한에 바다 뛰어든 모녀…경찰이 30m 따라가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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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부산남부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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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바다에 뛰어들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모녀를 경찰이 설득 끝에 구조했다.

30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7시48분께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모녀가 바다에 들어가 위험해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두 명은 A씨와 딸 B씨가 바다 쪽으로 약 30m 들어간 것을 확인했고, 곧바로 달려가 이들을 설득한 뒤 무사히 구조했다.

이들 모녀는 수년 전 남편과 아버지를 여의고 힘들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모녀에게 특별한 외상은 없었다”며 “다만 모녀의 심리상태가 불안하다고 판단해 병원에 입원 조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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