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 |
[헤럴드경제(완주)=황성철 기자] 전국혁신도시협의회가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 혁신도시 우선배치를 요구했다. 30일 전국혁신도시협의회(회장 유희태 완주군수)는 “정부가 2차로 이전하려는 공공기관을 전국의 혁신도시로 우선 배치해달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우석대에서 긴급 임시회를 갖고 “국토부가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대통령실에 보고했다”며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을 혁신도시 활성화가 아닌 원도심 활성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전국 11개 시·군·구 단체장 명의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 “공공기관 이전이 원도심 활성화로 이용된다면 지금껏 지자체가 해온 (혁신도시 살리기) 노력은 물거품 되고 지방 불균형은 더욱 심화할 것이다”며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상은 혁신도시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혁신도시협의회는 혁신도시의 성공적 건설과 상호협력을 위해 2006년 12월 설립됐다.전북 완주와 울산 중구, 제주 서귀포, 충북 진천, 대구 동구 등 11개 지역이 참여한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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