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레드북' [아떼오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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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창작 뮤지컬 ‘레드북’로 돌아온다.
제작사 아떼오드는 오는 3월 14일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레드북’에 옥주현 박진주를 비롯해 성규가 캐스팅됐다고 30일 밝혔다.
뮤지컬 ‘레드북’은 한정석 작가와 이선영 작곡가 콤비의 작품이다. 19세기 런던 보수적인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안나’와 ‘브라운’이 서로를 통해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숙녀보단 그저 ‘나’로 살고 싶은 여자 ‘안나’ 역에는 옥주현, 박진주, 민경아가 이름을 올렸다.
명실상부 최고의 티켓파워를 자랑하는 여배우 옥주현은 뮤지컬 ‘엘리자벳’, ‘레베카’, ‘마타하리’, ‘베토벤’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팬덤을 쌓았다. 이 작품에선 솔직하고 진취적인 자세로 미래의 ‘나’를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안나’로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자신의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드라마, 영화, 예능에서 맹활약 중인 박진주는 ‘안나’ 역으로 10년 만에 무대에 선다. ‘복면가왕’, ‘아바타싱어’, ‘놀면 뭐하니?’ 등 다수의 예능은 물론 뮤지컬 영화 ‘영웅’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과 음색을 입증했다. 뮤지컬 계의 떠오르는 디바 민경아도 발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안나를 그릴 것으로 보인다.
오직 ‘신사’로 사는 방법 밖에 모르는 남자 ‘브라운’ 역은 송원근, 신성민, 성규가 캐스팅됐다.
뿐만 아니라 여성문학회 ‘로렐라이 언덕’의 고문인 여장 남자 ‘로렐라이’ 역할에는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출연하는 조풍래와 함께 박영수가 새롭게 합류한다. 로렐라이 언덕의 회장 ‘도로시’와 브라운의 할머니 ‘바이올렛’ 역할에는 김국희와 한보라가 함께한다. 작중 거물 문학평론가 역할인 ‘존슨’ 역할에는 원종환, 김대종이, 바이올렛의 연인 ‘헨리’ 역할에는 안창용, 김승용이 출연한다.
세상의 비난과 편견을 이겨내고 작가로서 성장해가는 ‘안나’의 모습을 통해 미래를 꿈꾸며 스스로의 삶을 당당하게 만들어 나가는 진취적인 여성의 모습을 사랑스럽고 유쾌하게 그린 작품 ‘레드북’은 2022년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4개 부문 수상(여우주연상, 연출상, 작품상, 음악상)이라는 쾌거를 얻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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