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은행들이 공동 개발 중인 디지털지갑은 각사에서 발행한 체크카드, 신용카드와 연계되는데 출시 직후 1억5천만 장의 체크·신용카드를 이 디지털지갑 내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은행들은 전망했습니다.
온라인 송금서비스 '젤'의 운영사인 얼리워닝서비스가 이 디지털지갑을 운영하며, 올해 하반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우선 비자와 마스터카드에서 발행한 체크·신용카드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지만, 얼리워닝서비스 측은 다른 카드사와도 접촉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월가의 대형은행들이 공동으로 디지털지갑 출시에 나선 것은 애플페이, 페이팔과 같은 제3자 월렛 서비스와의 경쟁 때문이라고 한 소식통이 WSJ에 전했습니다.
홍영재 기자(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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