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시스 전신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3.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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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박8일 간의 UAE(아랍에미리트)와 스위스 다보스포럼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1일 오전 귀국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7시34분쯤 경긷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김대기 비서실장, 조현동 외교부1차관 등이 마중나왔다.
윤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UAE를 국빈 방문했다. 이어 17일부터 19일까지는 스위스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세일즈 외교를 진행했다.
먼저 14일 아부다비 동포간담회를 시작으로 15일에는 UAE와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아크부대를 방문했다. 16일에는 바라카 원전을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함께 가고 이어 한-UAE 비즈니스 포럼, 동행 경제인 만찬 행사 등을 열었다. 100여개 기업의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일정을 소화했다.
17일에는 두바이에서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를 만났고 스위스 취리히로 이동해 동포간담회를 열었다.
18일에는 다보스에서 글로벌 CEO(최고경영자) 오찬 간담회, 베스타스사 투자신고식, 한국의 밤 행사 등을 연이어 진행했다. 19일에는 다보스포럼 단독 특별연설을 하고 취리히 연방공대를 방문해 양자기술 석학들과 대화했다. 우리 대통령이 다보스포럼에 대면으로 참석한 건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9년 만이다.
[성남=뉴시스] 전신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인사하고 있다. 2023.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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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스위스 취리히에서 출발 당시 페이스북에서 "UAE로부터 300억 달러 투자 결정을 이끌어 냈고 글로벌 CEO와 만나 한국에 대한 투자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두바이 미래 박물관을 방문했을 때 저는 '낡은 지도로는 세상을 탐험할 수 없다'는 아인슈타인의 말을 인용했다"며 "미래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이다. 이번 순방에서 우리 국민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생생히 목격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새로운 지도를 만들고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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