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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와 환율이 떨어지면서 지난달 공산품을 중심으로 생산자물가도 두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연간으로는 생산자물가가 8% 이상 뛰어 14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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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월보다 0.3% 낮은 119.96으로 집계됐다.
11월 이후 2개월째 내림세지만, 1년 전인 2021년 12월과 비교하면 여전히 6.0%나 높은 수준입니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 품목별 등락률을 보면, 농산물 8.2%와 수산물이 3.1% 올랐지만 공산품은 1% 떨어졌습니다.
특히 공산품 가운데 석탄·석유제품이 -8.1%로 하락 폭이 컸습니다.
서비스업 물가는 0.2% 올랐습니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12월 총산출물가지수도 11월보다 1.7% 내렸습니다.
지난해 연간 생산자물가는 2021년보다 8.4% 올라 14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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