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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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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새해 첫 순방 호평..“尹, UAE·스위스서 300억弗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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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둘째·셋째 경제에 초점…역대 UAE 순방중 최대

베스타스·머크·노바티스 등 총 8억弗 투자

다보스포럼서 자유·번영 목표 연대 의지 밝혀

‘한국의 밤’서 부산 엑스포 유치도 홍보

[취리히=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통령실은 19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 순방과 관련해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이데일리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19일(현지시간) 취리히에 마련된 프레스센터 중앙기자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다보스포럼 특별연설 등 순방 성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은 이날 스위스 취리히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이같은 내용의 윤 대통령 순방 성과를 발표했다.

이 수석은 UAE 국빈방문과 관련해 300억 달러(40조원) 투자 유치, 48개 양해각서(MOU) 체결, 원전 추가 건설 가능성 등 최대 규모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UAE 국빈 방문 통해 UAE와 전방위적 경제렵혁을 강화했다”며 “양국은 에너지, 방산 등 전통적 협력 분야에서 나아가 수소, 바이오, 스마트팜, 디지털 전환, 메타버스 등 신산업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하는 등 한-UAE 간 협력 고도화·다변화의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상외교를 통해 UAE서 총 300억불을 한국에 투자하고, 한국 정부는 이를 적극 지원하는 등 UAE 역대 순방 중 최대 규모의 성과를 내내는 등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고 했다.

이 수석은 윤 대통령의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포럼) 참석 계기의 스위스 순방에서는 세계 1위 풍력터빈 제조기업인 베스타스는 물론 노바티스와 머크로부터 총 8억 달러(약 1조원)의 계약을 논의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 민간과 원팀으로 수출계약, MOU 투자 유치 등 성과를 낸 만큼 정부는 원스톱 수출, 수출지원단을 통해 순방 성과가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세밀하게 후속 조치를 추진하고 수출전략회의에서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스위스 순방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정상으로서 9년 만에 다보스포럼에 대면으로 참석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위상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특별연설을 통해 글로벌 리더들을 대상으로 범세계적 경제위기 극복, 세계시민의 자유 확대를 위한 연대에 대해 연설했다”며 “지속 가능한 경제변영을 위한 글로벌 공급망 강화, 청정 에너지 전환, 보건격차 해소를 위한 글로벌 협력 강화, 자유와 번영에 기여하는 디지털 질서 협력과 연대를 제시하고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오찬간담회를 갖고 우리 정부의 시장 중심 경제 정책을 피력하고 한국에 대한 투자 확대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밖에 다보스에서 ‘한국의 밤’을 열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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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이 19일(현지시간) 취리히에 마련된 프레스센터 중앙기자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순방의 경제 성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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