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서 편의점 건물 내부 붕괴…10대 1명 숨지고 8명 부상

베트남 최대도시 호찌민에서 편의점 건물 내부가 무너져 한 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어제(18일) 오전 9시쯤 호찌민 4군 지역의 한 편의점 내부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고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는 전했습니다.

사고 당시 편의점 안에는 직원과 고객 등 9명이 있었습니다.

호찌민시 당국은 사고 직후 현장에 소방대원과 공안을 급파해 산소를 내부로 주입하고 철제 구조물과 판매 용품을 치우면서 구조 작업에 나섰습니다.

45분 만에 중학생 한 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8명은 크지 않은 상처를 입은 채로 구조됐습니다.

현지 공안은 편의점 천장이 위층에 쌓아둔 설 연휴 판매용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무너져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진=VN익스프레스 사이트 캡처, 연합뉴스)
조지현 기자(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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