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시가 마포 상암동에 있는 현 쓰레기 소각장 부지에 처리 용량을 늘린 새 소각장을 짓기 위해서 인접 지역인 경기도 고양시 주민을 상대로 주민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이전 설명회와 달리 주민과 물리적 충돌은 없었는데, 설명회 장소 변경 등을 둘러싸고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김민준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고양시 주민을 상대로 열린 마포 소각장 신설 관련 설명회장.
마포구 상암동이 신규 소각장 부지로 선정된 후 인접 지역인 경기도 고양시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자 서울시가 마련한 자리입니다.
이번 설명회는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자원회수시설 건립 예정지 인접 지역 주민에게 의무적으로 하도록 한 절차로, 고양시 주민에게 신설 소각장 관련 전략환경영향평가 결과 초안을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대기, 토양, 수질 등 14개 항목에 대해 검토한 결과 소각장 증설이 환경 오염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8일 서울에서 열렸던 이전 설명회들과 달리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지만, 장소 변경 등을 둘러싸고 일부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배우리/고양시 주민 : 원래는 예정이 어제였습니다. 어제 고양시 민방위 훈련장에서 하기로 돼 있었는데 6일 전에 갑자기 장소를 이곳으로 하고 날짜도 변경되었고.]
서울시는 사전에 신청한 200명으로 참석 인원을 제한하는 대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했습니다.
서울시는 다음 달 중으로 환경부와 전략환경영향평가 결과를 협의하고 예산 확보 절차에 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김민준 기자(mzmz@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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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마포 상암동에 있는 현 쓰레기 소각장 부지에 처리 용량을 늘린 새 소각장을 짓기 위해서 인접 지역인 경기도 고양시 주민을 상대로 주민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이전 설명회와 달리 주민과 물리적 충돌은 없었는데, 설명회 장소 변경 등을 둘러싸고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김민준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고양시 주민을 상대로 열린 마포 소각장 신설 관련 설명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