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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조업 기지인 광둥성 광저우의 코로나19 상황이 정점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차이신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광저우 보건당국은 "광저우 주민 85% 이상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의료기관의 응급 환자와 발열 환자가 코로나19 확산 이전의 정상 수준으로 감소했다"며 "광저우는 코로나19 유행의 막바지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광저우의 우세 변이는 여전히 BA.5.2이고 XBB 변이는 아직 검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광저우는 베이징 등에서 코로나19가 번지기 2개월여 전인 지난해 10월부터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해 하이주구 등 도심 일부 지역이 두 달가량 전면 봉쇄됐습니다.
이에 반발한 농민공들이 하이주구에서 가두 행진을 하며 시위를 벌였고, 지난해 12월 초 봉쇄가 해제되자 농민공들이 대거 귀향해 의류 등을 생산하는 공장들의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제조업 거점이자 수출 전진기지인 광저우의 대부분 제조업체는 이 때문에 예년보다 한 달가량 이른 지난해 12월부터 '춘제 연휴'에 들어갔습니다.
지난해 12월 초 방역 완화 이후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했던 베이징과 상하이, 쓰촨, 충칭, 하이난 등은 앞서 이달 초 주민 감염률이 80%를 넘어섰고, 발열 환자가 감소세로 돌아섰다며 코로나19 최고조기가 지났다고 밝혔습니다.
(사진=홍콩 명보 캡처,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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