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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가격, FTX 파산 이전 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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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 비트코인 가격, FTX 파산 이전 수준 회복

대표 가상자산(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소폭 오름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18일 오전 7시 7분(한국시간) 기준으로 2만1327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일 같은 시간보단 0.82%, 일주일 전보단 22.2%나 오른 수치다,

이로써 비트코인은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파산 보호를 신청하기 이전의 가격 수준을 회복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서만 약 30% 올랐다. 2주 연속 오름세를 유지한 건 2013년 11월 이후 약 10년 만이다.

다만, 현재 비트코인이 지나치게 과매수돼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기술적 분석에 사용되는 비트코인의 14일 평균 상대강도지수는 현재 91로, 과잉 매수를 의미하는 70을 크게 넘어섰다. 30 이하는 과매도를 의미한다.

◆ 암호화폐 시총, 1조 달러 재탈환

가상화폐 투자 심리가 살아나면서, 시가총액(시총)도 1조 달러 고지를 재탈환했다.

가상화폐 시총은 작년 11월 FTX가 파산하자 1조 달러 미만으로 주저앉았었다. 그러나 최근 가상화폐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약 2개월여 만에 다시 1조 달러에 안착했다.

최근 암호화폐가 상승세로 돌아선 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 금리 인상 기조가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단 기대감 때문이다.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크게 상승한 것도 여기에 힘을 보탠다.

◆ 시큐센, 생체인증 결합 블록체인 지갑 서비스 만든다…비피엠지와 맞손

아이티센그룹 계열 보안기술 전문기업 시큐센은 블록체인 기술 기업 비피엠지와 블록체인 지갑 기반 금융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비피엠지는 멀티체인 지갑 ‘케이민트’와 블록체인 플랫폼 ‘젬허브’를 서비스하는 회사로 앞서 아이티센 등에서 투자를 유치했다.

시큐센은 금융결제원 생체인증 전자서명 업무 기술지원과 이용기관 연계를 돕는 기술지원 사업자로 신한은행, 삼성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롯데손보, DB손보, 한화손보 등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금융권과 비금융권 전자서명 서비스 혁신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큐센은 비피엠지와 파트너십을 통해 금융권 탈중앙화 블록체인 기술 수요에 대응한다. 블록체인 지갑에 생체인증과 전자서명 기술을 추가해 보안성과 활용도를 높인다. 디지털 비대면 채널 환경에 블록체인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지갑 기반 금융 플랫폼을 함께 구축한다.

◆ 차 마시며 NFT 거래…그라운드엑스, 하이드미플리즈와 NFT 사업 협력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엑스는 식음료(F&B) 대체불가능토큰(NFT) 프로젝트 '하이드미플리즈(Hide Me, Please)'와 NFT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하이드미플리즈는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서 8년간 동명의 카페를 운영하며 홀더들에게 멤버십 기반 이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카페는 홀 중앙에 미디어 파사드를 배치해 현장에서 NFT 경매, NFT 전시가 가능한 신개념 카페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그라운드엑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하이드미플리즈가 이달 말 서울 중구 을지로에 오픈하는 카페에서 NFT가 쓰일 수 있도록 협력한다. 이를 위해 신메뉴 할인 혜택을 담은 하이드미플리즈 NFT를 디지털 아트·NFT 유통 서비스 '클립 드롭스'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매장 방문자가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 기능도 지원한다.

아주경제=한영훈·강일용 기자 ha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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