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2 (목)

이슈 오늘의 외교 소식

외교부, 네팔 추락 여객기 한국인 추정 시신 2구 확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일보

16일(현지시간) 네팔 포카라 협곡에서 구조대와 사람들이 추락 비행기 잔해가 인양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사망자 신원 확인 명단에는 한국인 탑승자 40대 유 모 씨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카라=AP/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외교부가 지난 15일(현지시간) 네팔 포카라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한국인 탑승자로 추정되는 시신 2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16일 여객기 추락사고 현장으로 급파된 주네팔대사관 소속 영사가 사고 희생자의 시신이 안치된 간다키 메디컬 칼리지(Gandaki Medical College) 병원을 방문해, 우리 국민 희생자의 시신 안치 여부를 파악했다”며 “소지품과 유류품을 통해 우리 국민으로 추정되는 2구의 시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네팔 당국은 사고 희생자 중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은 추후 카트만두로 옮길 예정이다. 이어 네팔 측이 필요한 검사 측을 거쳐 공식적으로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외교부는 네팔 현지 공관과 유가족 지원을 위해 본부와 인근 공관 합동으로 신속대응팀 2명을 현지로 파견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네팔 포카라 국제공항 인근에서 카트만두발 네팔 예티항공 소속 ATR72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항공기 탑승자 명단에는 유씨 성을 지닌 한국인 2명이 포함돼 있다.

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